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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줄거리/등장인물/전체 리뷰/쿠키 (스포일러 없음)

by Every.any.something 2025. 11. 1.

안녕하세요!
2020년 '무한열차'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5년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2024년 '주합 훈련 편'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친 귀살대가 그들의 최종 목표이자 모든 비극의 근원인 '키부츠지 무잔'을 잡기 위해 마침내 적의 본거지인 '무한성(無限城)'으로 돌입했습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그 거대한 최종 결전 3부작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영화입니다. '무한열차'가 하나의 완성된 '눈물'의 서사였다면, 이번 '무한성편'은 스케일부터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다릅니다. 이것은 '감동'이 아닌 '절망'과 '사투'의 기록이며, 관객의 숨통을 1초도 놓아주지 않는 처절한 전쟁의 서막입니다.

과연 유포테이블은 이 거대한 피날레의 시작을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스포일러를 철저히 배제한 채, '무한성편' 1부의 줄거리, 핵심 인물, 총평, 그리고 가장 중요한 쿠키 영상 정보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영화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포스터]


1. 줄거리 : "총력전, 그러나 그곳은 지옥이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줄거리는 '주합 훈련편' TV 시리즈가 끝난 지점, 즉 귀살대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키부츠지 무잔'의 본거지를 급습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스포일러 없이 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예측 불가능한 미궁 속으로 뿔뿔이 흩어진 귀살대의 처절한 생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무한열차'나 '환락의 거리'처럼 특정 지역에 파견되는 개별 임무가 아닙니다. 이번엔 '전쟁'입니다. 살아남은 모든 '주(柱)'들과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를 포함한 귀살대 정예 멤버 전원이 무잔과 상현 혈귀들을 한꺼번에 섬멸하기 위해 총공세를 감행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발을 들인 '무한성'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무잔의 최측근이자 공간을 조종하는 혈귀(나키메)에 의하여 시공간이 뒤틀리고 물리 법칙이 무시되는 공간이고, 말 그대로 '무한'한 미궁이었습니다. 밟는 바닥이 순식간에 천장이 되고, 복도는 끝없이 이어지며, 문을 여는 순간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영화는 이 거대한 함정에 빠져, 귀살대 전원이 서로 다른 장소로 뿔뿔이 흩어지는 절망적인 상황을 초반부터 강렬하게 그려냅니다.

이제부터는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전'입니다. 탄지로 일행은 물론, 모든 '주'들이 이 미궁 속에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며, 동시에 자신을 가로막는 상상 초월의 적들과 마주해야 합니다. '무한성편 1부'는 이처럼 거대한 전쟁의 서막과 함께, 무한성이라는 절망적인 공간의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귀살대원들이 마주하게 되는 '첫 번째 시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과연 이들은 다시 합류하여 무잔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요? 영화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 대신하여 관객들에게 더 큰 충격과 긴장감을 안겨주며 1부의 막을 내립니다.


2. 등장인물 및 배우 (성우) : '주(柱)'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다

'무한성편'은 사실상 '귀멸의 칼날'의 올스타전이자,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주(柱)'들의 무대입니다. 스포일러 없이 각 인물의 역할을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성우: 하나에 나츠키, 시모노 히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
    '주합 훈련'을 통해 한계까지 성장한 주인공 3인방입니다. 하지만 '무한성'이라는 압도적인 공간 속에서 이들 역시 예외 없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1부에서는 이들이 각자 다른 위기 속에서, '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고 길을 찾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히 젠이츠와 이노스케는 이번 극장판에서 각자의 '각성'을 예고하는 중요한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살아남은 모든 '주(柱)' (하시라)
    :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들입니다. 토미오카 기유(사쿠라이 타카히로), 코쵸우 시노부(하야미 사오리), 히메지마 교메이(스기타 토모카즈), 시나즈가와 사네미(세키 토모카즈), 이구로 오바나이(스즈무라 켄이치), 칸로지 미츠리(하나자와 카나) 등 TV 시리즈에서 잠깐씩만 모습을 비췄던 '주' 전원이 전투의 최전선에 나섭니다. '무한성'은 그들의 진정한 실력과 그들이 왜 '주'라고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무대입니다. 각자가 짊어진 과거의 서사와 그들의 독창적인 '호흡'이 유포테이블 특유의 작화로 폭발하며, 관객들은 각 '주'들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 키부츠지 무잔 & 상현 혈귀들
    :
    모든 비극의 근원인 무잔(세키 토시히코)과, 그를 지키는 최강의 방패이고 아직 귀살대가 제대로 마주한 적 없는 '남아있는 상현 혈귀'들(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이름과 순서는 생략)이 총출동합니다. '무한성편 1부'는 이 최강의 적들이 어떤 압도적인 능력과 잔혹함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절망의 소개팅'과도 같습니다. 특히 원작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상현의 최강자들과 '주'들의 운명적인 첫 대면이 이 영화의 핵심적인 볼거리입니다.

이처럼 '무한성편'은 어느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니라 귀살대 '전원'과 혈귀 '전원'이 맞붙는 거대한 전쟁 드라마이며, 일본 최고의 성우진들이 펼치는 혼신의 '감정 연기'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처절함을 완성시킵니다.


3. 총평 : 유포테이블 작화의 정점, 그러나 이것은 '전쟁'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재미있다'거나 '즐겁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체험'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2025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논할 때,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작화와 연출의 극한
    :
    제작사 유포테이블(Ufotable)은 그들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습니다. 특히 '무한성'이라는 물리법칙이 완벽하게 무시되는 3차원 입체 미궁을 구현해 낸 CG와 2D 작화의 조화는 경이롭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벽과 천장, 계단이 실시간으로 뒤틀리고 재배치되는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액션 시퀀스는 관객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어지러움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 묵직하고 어두운 톤
    :
    '무한열차'의 감동이나 '환락의 거리'의 화려함을 기대했다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무한성편'은 '최종 결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종일관 어둡고, 무거우며, 처절합니다. 희망보다는 절망이, 환희보다는 비명이 스크린을 가득 채웁니다. 이는 원작의 분위기를 120% 살린 것으로 '귀멸의 칼날'이 가진 '비장미'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 명확한 한계
    :
    이 영화는 '3부작의 1부'라는 명확한 한계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무한열차'처럼 이 영화 한 편으로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거대한 전쟁의 '서막'과 '위기의 전개'만을 다룰 뿐이고, 관객이 원하는 '결말'이나 '카타르시스'는 다음 2편, 3편으로 철저하게 유보됩니다. 관객은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통쾌함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마주한 '절대적인 위기'와 '충격적인 전개'를 확인하며 다음 편을 기약해야 하는 일종의 '거대한 예고편' 혹은 '빌드업 무비'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무한성편' 1부는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각적, 감정적 '체험'입니다. 다만, '완결된 이야기'가 아닌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보러 간다는 마음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4. 쿠키(있음) : 엔딩 크레딧 후, 절대로 일어나지 마십시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쿠키 영상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무조건, 절대로 있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고 해서 단 1초도 망설이지 마시고 자리를 지키셔야 합니다.

  • 쿠키 영상의 성격 (스포일러 없음)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 쿠키 영상의 성격은 명확합니다. 1편이 '충격'과 '절망' 속에서 막을 내렸다면, 이 쿠키 영상은 "진짜 지옥은 지금부터"임을 알리는, '무한성편 2부'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도 잔인한 '예고편'입니다.
  • 유머러스한 쿠키? NO!
    :
    '귀멸의 칼날' 시리즈가 종종 TV판 말미에 보여주었던 유머러스한 에필로그('귀멸 학원' 등)를 기대하셨다면, 이번에는 아닙니다. '무한성편' 본편의 묵직하고 비장한 톤을 그대로 이어받는 매우 진지하고 임팩트 있는 '진짜' 쿠키 영상입니다.
  • 쿠키 영상의 내용 (힌트)
    :
    이 쿠키 영상은 1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거나, 혹은 이제 막 마주치게 될 '또 다른 강력한 적'의 존재를 노골적으로 암시하거나, 혹은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특정 '주(柱)' 혹은 '주인공 일행'의 '다음 행보'를 단 한 컷으로 보여주며 관객의 애를 태웁니다.
  • 쿠키 영상의 의미
    :
    이 쿠키 영상을 보지 않는 것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고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의 쿠키 영상을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 '무한성편 2부'를 제대로 즐기고 기다리기 위한 '필수 관람 코스'입니다. 반드시 엔딩 크레딧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 쿠키 영상 하나만으로도 2부를 기다려야 할 이유는 충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